산업재해로 떠난 남편, 장례식장에 놓인 검은 구두 한 켤레가 아직도 기억납니다

장례식장에서 낡고 흙 묻은 작업 구두 앞에 앉아 슬퍼하는 유가족

최근 창원의 한 공장에서 근로자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.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사람이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. 그런데 뉴스를 보는 순간, 국민학교에 다니던 어린 시절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.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 않는 장면입니다. 어린 시절, 종고모의 장례식에서 제가 국민학교에 다니던 때였습니다. 종고모의 남편이 철강회사에서 일하다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. … 더 읽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