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 오는 날 괜히 더 무기력한 이유,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(feat. 칼국수)

비 내리는 창가 옆 가스레인지에서 끓는 냄비 속 칼국수를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는 장면

여기는 김해인데, 무려 두 달 만에 비가 내렸다. 장마철이라고 다들 우산 챙겨 다닐 때 우리 동네만 쏙 빼고 맑았던 건지, 그동안 하늘만 보면 “제발 좀…”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드디어 오늘 반가운 비가 내렸다. 오랜만이라 그런지 빗소리부터가 새삼스럽게 들린다. 그런데 이렇게 기다리던 비가 왔는데도, 몸은 왜 이렇게 축 처지는 걸까. 솔직히 고백하자면, 비 오는 날 아침에 … 더 읽기